글 목차
0. 개괄
1. 사전 준비
2. 기본 준비 ("나" 영역 중심)
3. 직무 관련 질문
4. 회사/산업 관련 질문
5. 개별 질문 - 지원서/포폴/과제 질문 (by GPT)
6. 기타 질문 - 직무 특화 질문, 기술 지식
7. 기타 질문 - 기존 면접 복기
8. (면접 직전) 인생기술서 돌아보기
9. 그 외 면접 tip
(0~4번은 上편 참고)
이번 글은 지난 글에서 서술 못한 나머지 면접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하겠다.
5. 개별 질문 - 지원서/포폴/과제 질문 (by GPT)
上편에서 언급한 공통질문(나/직무/회사) 관련 질문 외 개인별 지원서류/자소서/포폴/과제 관련 질문은 다음과 같이 준비했다.
1. GPT (AI)에 넣고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의 질문을 뽑아달라고 함.
- 너무 지엽적인 질문들은 좀 제쳐두고 연습
- GPT 질문은 이런 예상 질문이 나올 거야!라는 생각보다는, 질문을 통해 내가 했던 경험/에피소드들을 좀 더 돌아보는 요소로 잡기
- 지원서에는 표면적인 부분만 써놨지만, GPT 질문엔 그 안에 있는 좀 더 세부적인 에피소드, 갈등해결 경험이 담겼을 수 있음
- 본인 경험을 좀 더 깊게 들여다 보는 데 의의를 둘 것 (모범 답변을 외울 필요 없음)
2. 그 뒤, 지원서/자소서에 작성한 모든 경험에 대해 왜?라고 계속 물어보기
예시:
- 왜 그 경험 했는지
- 왜 그 기술 사용했는지
-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 부족했던 부분과 어떻게 보완했는지 등도
- 이걸 통해서 뭘 얻었는지(깨달았는지 )
=> 이 목적도 결국 내가 했던 경험을 표면 이상으로 깊게 들여다보는 것. 예상 답변을 미리 만들어놓는 게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 면접에선 내 생각 보다 각 경험을 더 깊게 파고들 수 있기에 적어도 내가 써놓은 경험들에 대해서는 더 깊게 이해할 필요가 있음
6. 기타 질문 - 직무 특화 질문, 기술 지식
1. 직무 특화 질문
- 지원회사가 직무 공통으로 뽑지 않고, 직무별 인원을 뽑는 곳이라면 해당 "직무별 특화질문"을 추가로 준비하는 게 좋음
- 특히 IT 기업 PM/PO 면접 준비 시에는 브런치/퍼블리/구글링 등을 통해서 찾은 여러 PM/PO 질문리스트를 정리해 놓고, 해당 질문들에 대해서도 예상 답변들을 준비하며 연습한 게 도움이 됨
- 특정 "직무"를 딱 정해서 뽑는 곳들은 약간은 경력직 면접 준비하듯이 "직무 특화 질문"들을 잘 준비해 놓는 것도 좋은 듯
(공통질문 보다 이런 질문을 더 많이 받는 경우도 꽤 있었음)


2. 기술 지식
- 업무에서 기술 지식을 쓰거나, 직무요건/우대사항 등에 기술 지식(IT/AI/Cloud 등)을 알면 좋다고 나온 직무라면,
기술 지식 공부를 면접대비를 위해 좀 해놓는 것이 좋음
- 문과직무더라도 이런 기술 지식을 면접 과정에서 물어보는 기업들도 늘고 있기 때문
- 예상치 못했는데 면접과정에서 특정 기술의 개념/트렌드/기술별 차이점들을 물어보는 상황이 있을 수 있음
- 기업 면접 후기 등을 보고 이런 걸 요구하는 기업이라면 미리 대비해놓을 것
- 해당 기업에서 만드는 상품/서비스에 특히 따로 들어가는 기술이 있다면 해당 기술/개념 위주로 정리해 가는 것이 우선
- 보편적 기술 지식은 구글링 통해 기본 지식 정리 블로그 등 보거나, 짧은 유튜브/강의 영상 보고 정리도 도움이 됨


7. 기타 질문 - 기존 면접 복기
1. 지원 기업 이전 면접 기출
- 구글링 등을 통해 지원하려는 기업의 이전 면접 질문들을 서치 후 연습 시 활용하는 것도 도움 된다
- 내 면접에도 그대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큰 결을 파악하는 데는 도움이 되며 약간은 모의고사 보는 느낌을 낼 수 있음
- 하지만 이것 자체가 메인이 돼서는 안됨. 부가적으로 연습하는 용도로 생각할 것
2. 본인의 타기업 면접 질문
- 본인이 타 기업에서 면접을 했을 때 받았던 질문을 복기해 뒀다가 면접 연습 시 활용하는 것 매우 좋음
- 결국에 어느 회사든 물어보는 것들이 아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음 (특히 경험 관련 질문들은)
- 그래서 연습 시 이를 활용하는 것도 매우 좋음 (연습하다 보면, 이전 답변 대비 보충해 볼 만한 부분도 떠오르게 됨)
8. (면접 직전) 인생기술서 돌아보기
- 면접 하루이틀 전 써놨던 인생기술서를 차분히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특히나 면접의 경우에는 나의 경험 중 어떤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할지 모른다.
(갑자기 "이 전공은 왜 선택했었어요?" 이런 걸 물어본다거나, "고등학교 때 꿈은 뭐였어요"를 물어보기도 하고, 자소서/지원서에 짧게 한 줄 쓴 경험을 깊게 물어보기도 함)
- 그렇기 때문에 내 전체 경험을 돌아보고, 난 어떤 사람인지를 한번 쭉 돌아보는 게 실제로 면접에 가서 어떤 질문이 나오든 당황하지 않게 해주고, 또 면접장에서의 나의 컨셉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면접관 입장에서 얘는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사라온 사람이네, 이런 성향의 사람이네 등)
- 그래서 무작정 예상 답변만 외우는 게 아니라, 이렇게 차분히 본인의 인생을 면접 전에 돌아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9. 그 외 면접 tip
[면접 연습 시]
1) [거울 or 화상 회의] 켜놓고 표정을 보면서 연습해 보기
- 면접 연습할 때 어느 정도 입에 익으면 그 뒤부턴 zoom 화상회의 창을 하나 띄워놓고(거울 보면서 하듯) 진짜 면접처럼 연습했다.
- 내가 답변할 때 어떤 표정인지, 답변 어려울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객관적으로 보면서 연습해 볼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
- 그냥 모니터에서 예상 답변지만 보는 것보다 이게 많이 도움이 됐다.
2) 예상 답변을 외우려 하지 말기 (큰 흐름만 잡아라)
- 100문 100답, 1000문 1000답을 암기하는 분들이 있다.
- 어차피 면접장에서 완전히 똑같은 질문이 나오지는 않는다. (조금씩은 다르다)
- 그렇기 때문에 특정 답변을 외우려 하진 말고, 큰 흐름 정도만 잡아라
- 이런 유형의 질문엔 이런 소재/무기/에피소드를 쓰면 좋겠다 정도가 떠오를 수 있게끔?
3) 하나의 질문에 여러 소재/답변을 만들기
- 이전글에서도 언급했지만 하나의 질문 (ex. 갈등경험, 도전 경험, 직무 역량 등) 에도 여러 개 소재/딥변을 만들어보는 게 도움 됨
- 긴장을 하면 생각했던 소재가 안 떠오를 수도 있고, 특정 면접 과정에서는 그날의 면접 흐름 상 다른 소재가 더 어울릴 수도 있다
(이미 그 소재를 다른 질문에 썼다던지)
- 그렇기 때문에 예상답변 만들고 연습할 땐 각 질문에 최대한 다양한 소재/답변을 준비해 보는 게 좋다.
4) 면접 답변은 TMI 남발이 아닌 MP부터 두괄식으로
- 오픽 공부를 하면 MP(main point)부터 두괄식으로 말하고, 나머지 부연 설명을 뒤에 하라 라는 걸 알려준다.
- 면접도 똑같다
- 계속 듣고 있어야 하는 면접관 입장에선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MP부터 언급을 딱 한 뒤에 부연설명을 듣는 게 듣기 편하다
- 부연설명이 짧다면, 면접관이 알아서 추가적으로 궁금한 걸 더 물어볼 거다.
- 그러니 처음부터 너무 tmi를 남발하지 말고, MP 만 잘 전달하도록 노력해 보자
(특히 미괄식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일수록 이 연습을 많이 할 것 )
- 혼자 면접 연습할 땐 특정 예상 질문에서 내가 핵심적으로 전달하려는 1마디는 뭐지? 하고 그걸 뱉는 연습만 해도 꽤 도움이 된다
5) 면접 스터디가 굳이 필요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실전경험이 필요하다면 오히려 중견/스타트업 면접을 봐봐라
- 면접 경험이 아예 없는 게 아니라면 굳이 스터디를 하기보다 내 답변의 깊이를 깊게 하도록 혼자 연습/공부를 하는 게 더 낫다 본다
- 예상 질문 가지고 답변 연습 하고 싶으면 화면 한쪽에 질문 리스트만 띄워놓고(답변 가려놓고) 해보던, AI한테 그 질문 리스트 넣어놓고 롤플레이 해달라 해라
(면접 스터디 왔다 갔다 시간이 개인적으로 아깝고, 그 스터디에서 오가는 예상 질/답 들이 그렇게 의미 있는 예상질문이 나올 거라 생각하지는 않음)
- 그래도 면접 실전 경험이 아예 없다면 이를 원하는 기업 면접 전 가져보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
- 비슷한 직무의 중견/스타트업 등에 지원해서 면접을 봐보는 것도 좋고 (실험용) , 그러기도 좀 힘들다면 그때 면접 스터디를 모의면접용으로 한번 보는 정도는 좋다 생각한다.
[면접장에서]
1) 면접장 들어가기 직전엔 오히려 머리를 비워라
- 면접장 들어가기 직전까지 프린트에 써놓은 예상 답변을 외우고 있는 분들이 꽤 있었다
- 어차피 그대로 질문이 안 나오고, 나오더라도 외워서 완벽하게 한 답변에 면접관들은 큰 점수를 주지 않는다.
- 오히려 면접장 들어가기 전 30~1시간 전부턴 머리를 비우고 명상/마인드 컨트롤 하는 게 좋다
- 면접 전 개인별로 꼭 신경 써야 할 부분들 (ex. 천천히 말하자, MP부터 말하자, 표정 신경 쓰자 등)을 잘 리마인드만 해도 충분하다
- 면접장 들어가기 전까지 머리를 너무 많이 쓰면 오히려 면접 들어가서 제 컨디션이 아닐 수도 있다
2) 결국에 차별성은 직무/회사/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깊이다
- 어차피 본인 경험/프로젝트 들에 대한 답변들은 다 잘한다
- 지원자 간 차별성을 만드는 건 그 직무/회사/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깊이다
- 면접관 입장에서 "아 얘는 우리 회사에 대해 이만큼이나 공부해 왔네?", "얘는 직무에서 어떤 일 하는지 잘 이해를 하고 있네" , " 얘는 진짜 우리 회사 직무담당자인 것 처럼 특정 이슈들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네" 이런 부분이 오히려 스펙 보다 차별성을 만든다
- 이 부분을 각자의 공부를 통해서 키워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3) 각 회사에서 중요시하는 성향/콘셉트를 잘 드러내라
- 회사마다 좋아하는 인재상이라는 게 있다
- R&R 상관없이 열심히 일하는 애를 좋아할 수도, 야망있는 애를 좋아할수도, 회사에 순응적인 애를 좋아할수도 있다
- 억지로 회사 인재상에 끼워 맞추는 건 별로지만 회사 별 특성에 맞춰서 "나 이런 애야"를 답변 곳곳에 녹이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
4) 하나의 콘셉트만 잘 보여주고 각인시키는 것으로도 충분
- 너무 다양한 콘셉트/성격을 보여주려 하는 경우도 있다 (나 이것도 잘하고, 이런 성격이기도 하면서도 저런 성격이야)
- 그것보다 하나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게 좋을 수도 있다
5) 유창한 답변보다 솔직한 답변이 좋다
- 완벽하게 외운 유창한 답변 보다 솔직하게 마음이 전달되고 얘가 이런 사람이구나!라는 게 전달되는 답변이 더 좋다
- 그렇기 때문에 너무 답변의 유창성에 신경 쓰기보단, 진심에 좀 더 신경을 쓰길 바란다
(실제로 가장 최근에 본 면접에서 임원분께 들었던 이야기)
이번 글은 이렇게 면접 준비 과정에서의 기타 tip들을 전달하는 글이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지식 전달 글은 아마 이글이 마지막이 될 거 같다.
아마 다음 글은 24년 하반기 취준을 한 시즌 치러보며 느꼈던 회고 글로
이번 [IT, 스타트업 쟁이의 대기업 취준일기]의 마지막 글을 쓰게 되지 않을까 싶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질문이 있다면 얼마든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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