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목차
1. (9월~10월 초) 일정 개괄 - 자소서 난사/인적성/면접 대비
2. (9월~10월초) 자기소개서 작성 tip 및 예시_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본격적으로 9월이되면(상반기 기준 3월), 각종 공채 공고가 뜨기 시작한다.
이번 글에선
1) 9~10월초간 주로 어떤 일들을 했었는지
2) 그 시기 가장 main으로 이뤄지는 자기소개서 작성 중 "지원동기/입사 후 포부" 문항 tip에 대해 공유하려 한다.
1. (9월~10월초) 일정 개괄 - 자소서 난사/인적성/면접 대비
1) 자소서 난사 기간
- 9월부터 10월초까진 본격적인 자소서 난사 기간
- 공고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기 때문에, (7~8월)에 설정해둔 취업 우선순위에 맞게 기업별 자소서 시간투자를 가져가는 게 좋음
- 내 기준으로 초반에 자소서 처음 쓸 때는 한 기업에 거의 1주일을 쓰기도 했었지만,
그 뒤부턴 3일 정도가 걸렸었고, 어느정도 소재를 반복해서 쓰기 시작할 때에는 하루에 1개도 지원을 했음 - 거의 준비를 안해놨던 채로 바로 정신없이 난사기간에 들어가서 초반에 힘이 들긴 했어서, 시간 여유가 된다면 8월 초 중순부터 자소서를 좀 미리 만들어놓아도 좋을 거 같음
- 하지만, 여유가 없다면 무리하게 자소서로 바로 들어가기 보다 8월 초중순까진 직무/산업 공부에 힘을 많이 쓰되 8월 중순부터 자소서 대비를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힘
- 또한, 기업별로 공고가 겹쳐서 뜰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마감 기간보다 미리미리 제출하는 걸 목표로 하는 걸 추천
- 나는 아래와 같이 노션 페이지에 매일 오전 쓸만한 공고가 있으면 미리 수집해놓고,
지원 진행상황등을 지속적으로 기록해나가며 트래킹 함
2) 인적성
- 자소서 기간이 끝나면 굉장히 빠르게 인적성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음
- 7,8월간 쌓아온 인적성 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소서 난사기간이더라도 인적성에 매일 시간을 어느 정도 투자해 두는 게 중요
- 다만 나도 서류 마감이 급한 경우에는 자소서 시간에 투자를 훨씬 많이 하긴 함
- 그래도 인적성은 안하면 바로 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씩이라도 해놓는 게 나중을 위해서 좋은 거 같다고 생각함
(나는 이부분을 잘 못해놔서, 나중에 봤던 인적성에선 그렇게까지 실력발휘를 못했었음)
3) 면접 대비
- [서류 난사 → 인적성/면접 사이]의 시간이 뜨는 경우가 생김. (아주 약간의 기간)
- 쉬어가기 보다는 인적성 대비와 더불어서 면접 대비를 미리 해놓는 걸 추천
- 또한, 면접엔 갈거 같은 적당한 중견 기업 1~2개 (대기업 보다 면접 일자가 빠른) 서류를 넣어서 대기업 준비 전 면접 실전 스터디 용으로 쓰는 것도 나쁘진 않은 거 같음 (직무만 맞다면)
- 면접 대비 시, 제일 기본적인 항목은 유튜버 옴스잡스님의 20문/21문 가지고 예상답변 만들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
- 이때도 소재에 제한을 두지 말것, 직무/회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공부가 답변 퀄리티를 높이는 걸 깨달을 것
- 상세한 면접 준비 방법은 추후 이어질 글에서 따로 서술 예정
2. (9월~10월초) 영역별 자기소개서 작성 tip/실제 예시
회사마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천차만별이지만, 대개는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눠진다.
각 유형별로 작성할 때 도움될만한 tip과, 내가 실제로 작성했던 자소서 예시들을 첨부하고자 한다.
그중 이번글에서는 지원동기/입사 후 포부 문항에 대해 작성하려 한다.
글에 적혀있는 내 자소서 예시는 어디까지나 예시일 뿐이므로, 이를 그대로 활용하진 않기를 바란다.
1-1) 지원동기 문항_tip
a. 회사/산업 지원동기
- 회사 지원동기 물어봐도 "회사" 지원동기만 쓰는게 아니라 "1) 앞에 산업 지원동기 쓴 뒤 2) 그중에서 이 회사인 이유"가 flow로 가는 게 조금 더 좋음
- 산업 지원동기:
- 1) 최대한 "주관적"으로 해당 산업 좋아하는 이유, 2) 매력 느끼는 이유 잘 녹이는 게 중요.
- 회사 지원동기:
- 꼭 엄청난 내용일 필요 없음
- 그 산업 내에서 그 회사가 유독 잘하는 어떤 사업이 될 수도, 그 회사내 어떤 추구하는 가치가 될 수도
b. 직무 지원동기
- 산업-회사랑 지원동기랑 이어지게 적는 게 중요하다
- 왜 지금 내가 지원하려는 00 직무가 너네 산업/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인지 언급하며, 그렇게 중요한 직무이기 때문에 해당 직무에 지원하게 되었다 등의 flow로 적는 것이 좋음 (산업/회사 이해도 알려줄 수 있는 방법임)
- 위처럼 적기 어렵다면 해당 직무에 대한 주관적인 가치/의미 느껴서 지원했다 등을 적는 것도 방법
1-2) 지원동기 문항_예시
LG 전자 작성 예시
- 직접 썼던 LG 전자 지원동기 작성 예시이다.
- 예시를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 보면서, 언급한 tip들이 어떻게 녹아져 있는지 설명하려 한다
1) 가전산업에 대한 주관적 매력
- 나름의 지표를 근거로 해서 가전산업에 대한 주관적 매력 작성
-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가전제품. 그 경험을 설계하는 게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주는 일이다
2) LG 전자 인 이유
- 기업 보고서에서 본 주요 전략인 'up가전' 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풀어감
- 지원하는 직무인 "고객 경험" 쪽과 포인트를 엮어서 작성 (자연스럽게 직무 지원동기와 이어질 수 있도록)
- 해당 부분 작성에 기업보고서 분석이 크게 작용함
3) CX 직무 매력
- 위에서 언급한 LG 전자 주요 전략수행에 있어 지원 직무의 중요성 언급
- 또한 산업 트렌드 같이 언급하면서 해당 직무 수행을 잘해나가는 게 기업 경쟁력을 위해 왜 중요한지 언급
- 이를 바탕으로 직무에 매력을 느꼈다는 점 언급하며, 직무를 통해서 수행해나가고 싶은 미래에 대해 언급 (자연스러운 입사 포부)
기아자동차 작성 예시
- 기아자동차 문항도 유사하나, 조금 더 짧은 자수로 적혔던 문항이다.
- 이것도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보겠다.
1) 산업 매력 (sdv)
- 여러 산업 트렌드 중에서도, 내가 주로 끌고 가고 싶은 트렌드 하나를 선정하면 된다
- 나같은 경우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 자동차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잡았다.
(이것 또한 Dart 기업 보고서 기반으로 추출했던 것이다)
- 보통 본인이 지원하려고 하는 직무와 관련이 높은 트렌드로 잡아서 작성하는 것이 좋다
2) 회사 매력
- 위에서 언급한 산업 트렌드 측면에서 어떤 부분을 그 회사가 잘하고 있는지를 언급
3) 직무 지원 동기
- 산업트렌드, 그리고 그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회사가 수행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 해당 직무가 왜 중요한지 언급
- 자연스럽게 직무 역할 및 이해도 드러냄
- 추가로 직무 매력적으로 느끼는 이유도 언급
2-1) 입사 후 포부_tip
- 개인적으로 그렇게 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항
- 막 거창하게 뭐하겠다 말하는 것보다 담백하게 쓰기
- 굳이 좀 차별화를 두고 싶다면 지금 해당 산업/회사 혹은 특정 직무에서 이러이러한 사업이 이러이러한 이유로 중요해.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걸 해볼게! 느낌으로 쓰는 게 개인적으로 괜찮다 생각
2-2) 입사 후 포부_예시
BC 카드 작성 예시
- 우선 지원동기와 함께 입사후 포부를 작성하는 문항이었기에, 지원동기에서 언급한 회사의 주요 전략과 연관된 입사 후 포부를 작성하고자 함
- 당시 지원동기에서 회사의 "결제" 쪽 역량을 강조함.
- 그런 전략에서 현재 상대적으로 미진한점 혹은 아쉬운 부분을 포착
- 그런 부분을 개선할려고 시도 중인 전략을 언급
- 해당 전략을 직무 담당자로서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그 안들을 가볍게 언급
국민 카드 작성 예시
- 앞단에 카드 산업에서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 언급 하며, 그 어려움 극복을 위해 국민카드가 실행 중인 전략 언급
- 해당 전략 수행을 위해 진행되어야 하는 2가지 목표를 언급
- 해당 목표 달성을 위해 마주하게 될 세부 수행전략을 작성
- 내가 기여할 수 있는 포인트까지 작성해야 했기 때문에, 타 문항에서 작성하게 될 내 경험을 간략하게 언급 (직무 역량 중심으로)
3) 지원동기/입사 후 포부 문항에 대한 개인적 생각
내가 느끼기에 결국 지원동기/입사 후 포부 문항에서 중요한 것은
타 지원자와 "산업/회사/직무" 이해도 측면에서의 차별화를 잘 드러내는 것이다.
타 문항들은 보통 경험 위주로 작성해야한다.
경험위주 문항에선 경험을 기승전결있게 쓰는 게 메인이기에, 산업/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지원동기/입사후 포부 문항에선 딱히 경험을 꼭 언급해야 할 필요 없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식으로 "산업/회사/직무에 대해 내가 잘 알고 있어요!"를 요소요소에 잘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작성 시, "얘가 여기저기 난사한 애가 아니라 산업/회사/직무에 대해 최소한 어느정도 공부하고 안다음에 지원하는 애구나...!"라고 인사담당자가 생각하지 않을까? 가 내 생각이다.
워낙 경험 좋은 애들은 많기 때문에, 거기서 이렇게 회사에 대해 직무에 대해 잘 알고 있군? 이라고 느껴지게 하는 애 자소서에 한번 더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다른문항에도 작성하게 될 본인의 경험 내용을 어떻게든 지원동기/입사 후 포부에도 녹이고자 노력하는 것보다
(ex. 00 프로젝트를 하며 00 회사, 00 직무에 관심이 생겼어요) 적어도 지원동기/입사 후 포부 문항에는 산업/회사/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잘 드러내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게 내 생각이다.
이번 글에선 9~10월 일정 개괄과 함께 자소서 문항 중 지원동기/입사 후 포부 문항에 대한 작성 tip을 적어봤다.
다음 글에선, 자기소개서 중 타 유형들 (직무역량, 인성 등) 작성 tip과 예시 등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해보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질문이 있다면 얼마든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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