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액터스
1) 놀 GM 기획
놀GM을 일주일 남기고 본격적으로 기획에 나섰던 거 같다. 민지 시험 끝나는 기간에 맞춰서! 나름 거의 한달 넘게만의 회장단회의..! 놀 GM 외에도, 효율적으로 함께 논의해보면 좋을 안건들을 선정해놓고 빠르게 공유하고 피드백 받으려고 했던 거 같다. 이동하며 GM 듣기 캠 끄고 듣기 등의 규정이라든지, 디파트배치, 교류GM, 참관 GM 알럼인원 컨택 등..!
이 회의를 하면서 느꼈던 건 다들 알아서 나몰래 뭔가의 일을 벌이고 있었다는 거...!! 기분 좋은 배신감이 었다. 지남이형은 나름 대로 TR 해줬던 맥킨지 선배에게 참관 GM 부탁을, 수진누나는 멘토링을 위한 진로 희망 조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뭔가 다들 자기의 스페이스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다시 회장단 할만하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또 놀 GM이라는 좀 더 가벼운 소재를 준비하다 보니, 회장단 회의중에 가장 재밌게 흘러갔던 회의이지 않았나 싶다. (난 너무 진지해지는게 문제... 라는 생각도 했고!) 각자 게임이든, 진행방식이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줘서, 무난하게 흘러가지 않았나 싶다.
2) 여러 세부 공지
11/5 GM 방식 공지, 참관 GM 조 공유, 놀 GM 오프 참여인원 조사 등 짜잘한 업무들을 지속적으로 해나갔던 거 같다. 이런 짜잘한 일들을 하루 할일의 틈틈에 적어놓고, 뭔가 딥한 일 하기 귀찮을 때 이런 공지 올리거나 연락돌리기를 해나갔던 듯!( 이제 좀 다양한 일이 있어도 그걸 우선순위 정해가며 잘 처리해나갈 수 있어진거 같다.) 발표 플젝 사다리 타기 같은 자잘한 일들을 실행할때도 누군가의 눈엔 별개 아닐 수 있겠지만, 이걸 사다리로 정하는 이유 등등을 최대한 상세하면서도 비효율적이지 않게 전달해주려고 했던 거 같다.
3) 연대 교류 GM 세부사항 선정
조짜기
나름 엄청 고심하면서 짜내려갔던 거 같다. 엑셀로 테이블을 짜고, 발표 플젝이 먼저 들어갈 수 있게 배치하고 오프조 인원이 고루고루 들어가게 짜는거, 최대한 여러 플젝이 한조에 섞이게 하기, 한조당 회장단 pm 합쳐서 최소 2~3명 씩 있게하기 등 나름 머리를 써서 체계적으로 한듯! 그냥 나 편한대로 짜면 나는 편하겠지만, 그 조에서 실제 활동하게 될 인원들의 만족도는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인액 회장하면서 확실히 백엔드 단의 눈에 안보이는 궂은일들을 하는 경험을 하게 된 것 같다. SOPT에서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더 재밌고 감사하게 할 수 있는 이유도, 백엔드 단의 힘든일 없이는 이것들이 안 돌아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순간순간에 그것들을 만들어준 사람한테 감사해지는 듯.
오프에서 온라인으로 바꾸겠다는 인원, 참석 못하겠다는 인원 등등으로 인원변동이 지속적으로 있었는데, 그때마다 변경된 표를 그때그때 공유하려고 했다(학회원 입장에서 조금 혼란이 올 수도 있었겠지만, 늦게 공지 되는 것보단 일단 현재의 완성본을 공유하고 변동이 생겼을때 봐도 된다 안봐도 된다를 공지해줬던게 내 방법이었던듯!). 어쩔 수 없이 오프라인 조별 톡방을 만들었어야 해서 이렇게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좀 더 추후에 공지하는게 학회원입장에선 덜 혼란이 가는 방향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구!
사전 자료 날짜 픽스
사전 자료 라든지, 기타 미리 준비되어야할 것들 (ex 밥조 톡방 및 스룸 예약 등)
4) 참관 GM 알럼 섭외
예전에 서강대 회장이 보내줬던 참관 요청 문자를 참고해서, 선배님께 보낼 문자를 드렸다. 나름 회장단하면서 하나 는것이 이런 연락 부분 아닐까 싶다. 인사말-> 연락 목적-> 구체 내용 및 연락이유-> 부담 덜어드리기 -> 연락 마무리 등! 이런게 나름 체화된 것 같다.
나도 모르는 새에 지남이형은 맥킨지 이온유 알럼에게, 또 민지는 여러 알럼중 카카오 차주연 알럼에게 등... 참 빵빵한 선배들한테 알아서 잘 연락해주고 실행해주는 걸 보고 되게 고마우면서도, 능력자들이라고 생각했다. 셀프리더 로서 부회장들이 잘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게 필요한데 그런부분들을 위해 그들의 권한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내가 일을 많이 해야하는 거라고 느꼈다. 귀찮은일을 하는 것과, 그들의 일을 대신 하는 건 다름.
5) ETC 불참인원 처리
나름 시험기간 부터 GM 공지까지 여러번 공지를 했음에도, 지속적으로 불참해야된다는 연락을 받은.. 처음 인원들을 유도리 있게 넘어가니, 그다음 인원들도 유도리 있게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실은 이번 vetc 같은 경우는 유도리 있게 넘어갈 수 밖에 없었던듯. 벌금을 매기기도 애매하고.. 마음같아선 아티클이라도 읽고 학회원에게 공유 같은 벌칙을 주고 싶었는데, 부회장들이 하지 말자고하니 뭐..! 이럴땐 져주기도 하고, 내 의견을 굽히는게 더 나을 거 같다는 생각에 그 의견은 접었다.(할아버지 말이 생각나네.. 져줄 줄 도 알아야 한다)
그래도 나름 따끔하게 말을 정리해서 보낸거라고 생각한다. 회칙을 언급해주면서 빠지면 안되는 행사다-> 그럼에도 유도리있게 넘어가려고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아쉬웠으니 다음부터 시정해줬으면 한다.
6) 찾아가는 학회원 상담
지금 기획파트에서 하고 있는 mvp 돌리는 거 부탁도 할겸 연락을 했기에, 이 기회에 예전 부터 회장이 된다면 하고 싶었던 학회원에게 먼저 찾아가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 물론 학회원입장에서 부담스러운게 있을 수도 있지만 지금 안힘들더라도, 힘들때 기댈 수 있는 하나의 창구정도는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연락을 했다. 뭔가 그래도 심리적 장벽을 허물었으면 하는...
7) 학회원 탈퇴건
나름 대로 설득을 해보려고 하고, 대안을 마련해주려고 했던 거 같다. 근데 뭐 그럼에도 아쉬운게 없다면 더 붙잡을 수는 없는 거지! 나름 여기서 잘한 부분은 실제 회칙상 절차대로 탈퇴자 인터뷰를 진행했던 것. 그리고 수진누나가 자원해서 하겠다고 해서 맡겼던 것(누나가 이런 부분, 사람 상대하는 일을 정말 잘 한다고 느꼈다. 내가 받은 건 최종적으로 남겨진 텍스트 결과물이지만, 그것이 도출되고 정리되기 까지 누나가 정말 열심히 상담을 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또,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부회장 각각이 자율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 할것들을 하는 환경이 어느정도는 만들어지고 굴러가고 있는 거 같아서 그부분은 굉장히 좋았다. 앞으로도 얼마 임기가 안남았지만, 최대한 그렇게 굴러갈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지
2. 데이터 분석 스터디
상당히 기분좋았던 부분중에 하나가, 이 데이터 분석 스터디에서의 결과물이었던 것 같다.
나름 공부한게 있어서였는지, 해당 코드들을 대부분 이해할 수 있었다는것!
그리고, 코드작성자가 분석한 것 이상으로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뽑아내는 부분이 나름 있었다! 라는 거
그냥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만, 데이터 보는 거 좋아해, 나름 아이디어 뽑아내는 건 잘하는 편인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었는데 뭔가 사람들로 부터 조금의 인정은 받았던 것이 좋았던 거 같다.
이제 완전히 내가 작성하는 건 쉽지않더라도, 남이쓴걸 해석하는 것. 그리고 나에게 맞게 변형하는 거엔 자신이 생겼다.
API 쓰는 것도 실제로 내 코드에서 쓰진 않았지만, 어떻게 쓰는지 학습할 수 있었고, 코랩에서 한글깨짐을 방지하기 위해서 하는 방법들도 익힐 수 있었다. 또 내가 몰랐던 여러 시각화 방식들, 분석방식들 코드를 학습할 수 있었어서 추후 분석할때도 도움되지 않을까 싶었던..!
어쩌면 내가 머신러닝이런것도 재밌지만, 가장 하고 싶었던 건 이런 실제 시각화,eda 과정을 체계적으로 해나가는 것.
이를 좀 더 해볼 수 있는 기회였어서, 굉장히 감사했다.
3. 디자인 스터디
실제 대학백과 앱을 캡쳐해서 그걸 따라 그리는 작업해보는 중... 솔직히 아직 그리드 이런걸 제대로 배워본적이 없어서, 이런걸 배워보고 싶다는 욕심. 그리고 실제 아이콘들을 직접 그리는 연습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던 거 같다.
4. 기획
진짜 오지게 mvp 위한 준비, 실행을 했는데 이건 다른 블로그 글에서 풀려고 한다.
5. 졸사
은영, 서정 누나 졸사찍는 곳에 가면서, 아 내주변에 진짜 좋은 사람들 많구나 느꼈던 순간들.. 바쁘지만, 그래도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에 졸사를 찍으러 갔었는데, 그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조금 더 피곤하더라도, 좀 일을 늦추더라도, 그 일때문에 주객이 전도되지 않는 삶을 살기. 내 주변 소중한 사람들에게 신경쓰는게 어쩌면 그 일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 기억하기! 이게 내가 느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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