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T(IT 연합동아리)- Side project(나도선배)

[SOPT] 와이어프레임 작성 & 디자이너, 개발자 피드백을 통한 수정

kdb1248 2021. 11. 28. 19:49

이번글은 11/15(월)~11/25(목) 동안 있었던 아래 5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해보려 한다 ㅎㅎ

1. 11/15~11/19 동안 과제로 수행했던 와이어프레임 그리기 과정

2. 20일날 기획X디자인 합동세미나를 통해 디자인 파트의 피드백을 받았던 내용

3.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정해 나간 와이어프레임(feat. 서비스 레퍼 수집)

4. 멋있는 안드, 서버 개발자 분들 에게 내가 짠 와이어프레임을 보여주며 피드백 받았던 내용

5. 기타 느낀점 및 기획경선 준비

 

실제로 본격적으로 와이어프레임을 그려보게 되면서, 기존엔 머릿속에 구름처럼 떠다니던 내 서비스, 기능들이 좀 더 명확해지는 계기가 됐던 것 같고 그 과정속에서 내 서비스가 어떤 식으로 굴러가야할지를 깊게 생각해보게되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 디자이너 개발자 분들의 피드백들도 너무너무 소중했구! 그래서 더더욱 블로그글로 작성해보고 싶었던 듯~!그럼이제 본격적으로 해왔던 과정을 적어보자구~!

 

1. 11/15~ 11/19 동안 과제로 수행했던 와이어프레임 그리기 과정

처음에 와이어프레임을 그리라고 했을때 약간 막막하긴 했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그려야 할지... 피그마 부터 잡을 까도 생각을 했지만 말았다. 결국 와이어프레임을 그리기 전에 가장 먼저 기획자가 정해야할것은

1) 서비스에서의 핵심 기능을 정의하는 것

2) 그 뒤 실제 유저스토리 기반으로 기능들을 나열하면서, 1차적인 서비스 플로우 및 필요기능들을 나열해보는 것

-> 여기 2)번 부분은 일단은 완벽하게 가져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실제로 뷰를 짜다보면 새로운 기능들이 필요하다고 느끼기도, 서비스 플로우가 조금씩 바뀌기도 할거라 생각했으니까!

-> 그래서 1차적인 와이어프레임을 그리기 전, 와이어프레임 그리는데 도움될 정도로만 작성하려 했다.

 

이 부분(기능 정리)이 어느정도 정리 됐을때 그때서야 와이어프레임을 짜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내가 어떤 기능 넣을지도 명확히 안정했는데, 어떤 구조로 서비스를 짤지도 완벽히 안 정했는데 그림부터 그리는 건 말이 안되므로!(마치 발표로직 짜기도 전에 ppt 디자인 하는 느낌이랄까?)

 

그런뒤에

3) 피그마로 그리기전 손으로 와이어프레임을 대강 짜보기로 했고

4) 그뒤 피그마로 와이어프레임을 그리기로 했다.

 

 


1) 핵심 기능 정의

이전 MVP 글에서도 말했지만 내 서비스에서의 핵심은 다음과 같았고

  • 실제 해당 전공을 해본 사람들의 다양한 후기를 쌓아놓는것!
  • 그리고 그 후기 작성자와 대화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질문이 있을때 답변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추도록 하는 것
  • 제2전공생간, 혹은 해당 전공생간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것!

따라서 도출한 핵심기능은 아래와 같다.

 

핵심기능

  1. 실제 해당 전공을 해본 다양한 사람들의 후기를 쌓아놓는 것→ "학과별 후기게시판"
  2. 해당 후기를 적어놓은 사람과 대화, 질문가능하게 하는것→ 후기글에 "댓글, 대댓글기능"
  3. (부가)제2전공생간 or 해당 전공생간 교류 → 질문글, 자유글올리는 "게시글 게시판"
  4. (부가) 기타 제2전공관련, 전공관련 정보글게시가 가능한 → "정보게시판"

2) 유저스토리 기반 기능 나열

이러한 핵심을 생각하면서 아래 사진 처럼 유저 스토리 기반으로 기능을 나열해보기 시작한 거 같다.

실제로 해보다 보니, 이것까지 넣는게 맞나? 이정도까지 자세하게 써야할까 등등 여러가지 고민들이 들었는데, 그때 이걸 하는 목적을 잊지 않으려 했던 거 같다. 이 기능나열은 1차적인 와이어프레임 밑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이 되려고 하는 것이지 벌써부터 개발자와 기능 범위 합의를 보기위함이 아니라는 것... 따라서 너무 디테일하게 갈 필요 없고, 너무 디테일하게 가는게 오히려 과한일이라는 것! (마치 고객인터뷰도 안해보고, 기획자의 머리로 서비스 구상만 엄청하는 것과 다름 없다.)

 

또 뷰 짜다보면 내가 몰랐던 기능들이 추가되고, 세부적인 부분도 추가될 거라 생각해, 이 단계에서 너무 힘을 빼진 않으려고 했다! 어쨌든 이번의 메인은 와프그리기니까! 그래서 그냥 아래처럼 유저 스토리 기반으로 쭉 플로우를 나열해보려고 했다. 나름 대로 템플릿에서 제공한 우선순위 열 외에도 화면 열을 추가하여서, 일종의 화면구조를 나타내보려 했다. (추후 기획경선 노션을 작성할 떈 좀 더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실제 기능 나열(일종의 기능명세서). 와프를 짜면서 계속 보충됐다.

3) 손으로 1차적으로 그린 와프

 

손으로 그려 아주 조잡하지만, 화면에 어떤 요소, 기능들이 들어가면 될지, 이 화면에서 다음 화면으로 어떻게 넘어가면 될지 등을 피그마로 그리기 전 아래처럼 1차적으로 그려보려 했던 거 같다. 확실히 이방법을 잘했다고 생각한게, 피그마로 디자인부터 시작하게 되면, 초보 기획자 입장에선 주객이 전도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 상황에서 어떤 항목을 넣을지 확실히 합의하고 디자인을 시작할 수 있다는 부분이 손으로 그리는 지점에서 좋았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손으로 그린 와프.... 아주 조잡하지만, 나만 알아보면 되긴하니...

 

4) 피그마로 그린 와프

 

일단 와프를 그려본 경험도 없고, 구체적인 ui 배치나 ux 같은 부분은 디자이너랑 같이 고민해갈 부분이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 그래서 나는 지금 내 디자인 실력으로 와프를 가장 잘 그리는 방법은 기존에 있는 유사한 서비스의 ui 레퍼를 참고하는 것이라 생각해서 그 ui 레퍼를 가지고 와프를 짜갔다.

 

가장 많이 참고한 건 지금 내가 기획하고 있는 서비스와 가장 유사한점이 많다고 생각한

대학백과(실제 대학 재학생들이 해당학과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 고등학생들이 올린 질문에 답해주는 기능을 담은 서비스)와 에브리타임, 그리고 블라인드였다.

  • 전체적인 ux/ui의 느낌은 대학백과를 참고했고
  • 후기게시판은 대학백과와 블라인드
  • 게시글, 정보글 게시판은 에브리타임을 참고했다.

 

(하지만 실제로 ui/ux 를 짜갈 때는 유사한 서비스가 아닌, 타 업계의 유사한 기능을 하는 서비스를 가져와야한다는 걸 추후에 기디 세미나에서 디자이너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그리고 역기획 스터디를 하면서 많이 느꼈다.

내 서비스에서 다른 서비스가 연상되는 것도 은근히 사용자에게 부정적인식+ 이 팀에 참여를 고민하고 있는 디자이너 개발자에게 부정적 영향일 수 있으니까! 그리고 다른 업종에서 비슷한 전략, 비슷한 미션을 가지고 있는 서비스를 참고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론이 없으니! 그래서 기디세미나 이후엔 여러 타 서비스 레퍼를 많이 찾아봤던 거 같다.)

 

 

대학백과의 학과별 페이지 화면

 

실제로 와이어프레임을 그려보다 보니,

첫째로, 내가 생각한 것보다 뷰가 더 다양하게 나와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실제로 와프를 그리다 보면, 특정 버튼을 눌렀을 때의 화면 등 유저 플로우상 추가되어야 할부분 들이 많이 보였다. 아직 it 프로덕트에 대해 미숙해서 더그랬겠지만, 이런 와이어프레임의 디테일한 부분이 개발이나, 디자인을 하시는 분이 느끼기에 세심한 기획인지 아닌지 차이가 난다고 느꼈다. 근데 뭐, 이 기획자가 기획경선 전에 그리는 1차 와프는 서비스의 느낌을 보려는 의도가 더 크니, 그렇다고 해서 너무 과하게 디테일하게 그리진 않아야겠다는 것도 추후 깨닫게 됐다.

 

둘째로, UX/UI 적인 고민이 많이 들었다.

간단한 화면(ex. 해당학과 전체 별점)이더라도 이걸 어떤식으로 표현할지,  후기 리스트를 얼마나 압축해서, 어떤 요소만 포함해서 보여줄지 등등 여러가지 부분이 고민 되었던 거 같다

 

이렇게 와이어프레임을 짜면서 피드백 받고 싶은 부분이 계속 생겼기에 디자인파트 분과의 세미나가 기대되었던 거 같다. (나중가서 생각해보니,, 너무 이른 고민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미리 여러 고민들을 해보는 건 나쁘지 않으니..! 그래서 덕분에 디자이너분한테 좋은 피드백들 많이 받았기도 하고!)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아래 그림 처럼 4가지로 구성을 했다.

1) 로그인 및 회원가입화면

2) 홈화면(여러 정보(인기후기, 인기 정보글 등)을 한눈에 요약해주는 화면)

3) 학과별 페이지

- 소개탭

- 후기탭

- 게시글 탭

- 정보 탭

4)마이페이지(그리지 못했음)

피그마로 그린 와이어프레임

2. 기디 합동세미나를 통한 와이어프레임 피드백

1) 전반적인 느낌

특정 서비스(에타)가 떠오르지 않게끔 하면 좋을 거 같다

 

: 아무래도, 와프가 처음이다 보니 에타, 대학백과앱을 많이 참고한 ui였는데 디자이너 눈엔 확들어왔던 거 같다. 또한 그렇게 큰 고민없이 와프임에도, 강조색 같은 것도 넣다 보니(그것도 에타의 빨간색으로) 더 특정서비스가 떠오른거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또 서비스에서 해당 텍스트가 꼭 필요한 게 아님에도(ex. 게시글 검색창에서의 해시태그라는 writing) 에타 ui를 그대로 가져오거나, 아이콘모양을 거의 그대로 가져오는게 에타 느낌이 나게 만드는 요소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 이를 어떻게 해야 엄청 고민하다가, 디자이너에게도 다시 물어보고 나도 고민을 해서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일단 와프의 색채를 모두다 무채색으로 가자(어차피 브랜드 컬러는 나중에 디자이너랑 같이 정하니)

2. 또 기획경선 단에서 엄청나게 많이 준비되어있을 필요 없다. ux/ui 적인 고민들, 어떻게 보여줄지에 대한 고민중 막히고 아직 결정하기 힘든게 있다면 그건 디자이너와 함께할때 다시 정해나가면 된다. 지금은 "기능적"으로 어떻게 굴러가는지만 보여줘라

3. 너무 똑같아 보이는 아이콘, ux/ui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변경을 해두자!

 

 

2) 소개탭

 

더보기 버튼 대신 > 아이콘으로 대체

: 텍스트 위주의 ui다 보니, 이런 아이콘으로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은 아이콘으로 가져가는게 더 좋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역시 디자이너의 시각은 달라)

-> 실제로 디자이너 분들과 팀빌딩 됐을때 서비스 자체가 텍스트 위주의 ui이니, 이부분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을 많이 고민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3) 후기탭

텍스트 위주의 ui이다. 간결한 느낌으로 후기 보여줄 수 있도록 레퍼 찾아보기

-> 실은 이부분에 대한 고민은 많이 생겼다. 유사하게 후기가 메인인 여러 서비스들(화해, 오늘의집, 파우더룸, 블라인드 등등) 을 서치해봤는데 서비스의 특성에 따라 후기를 간결하게 보여주는지 길게 보여주는지 달라지는 것 같았다.

물론 그냥 일반적인 후기라면 디자인적으로 간결하게 보이는게 좋긴 할수 있지만, 다른 후기가 아닌 "학과 후기"를 보는, 그것도 항목이 다양한 "학과 후기"를 보는 사용자 입장에서 한 뷰에 적은 후기더라도, 미리보기 상태에서도 최대한 디테일한, 많은 항목을 보여주는 후기 표현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부분도... 기디 팀빌딩 후의 고민으로 남겨두는 걸로 결정했다.

 

볼려면 무조건 후기를 써야한다는 너가 현재에 정한 시스템이 진입장벽 높일 수 있는데...

-> 이 부분도 고민이 많은 지점이다. 어쨌든 학과 후기라는 것이 프리라이더(후기를 보기만 하고 본인은 학과후기를 안쓰는) 사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걸 방지 하기 위해서 블라인드 앱처럼 전체 후기를 보고 싶으면 본인도 후기를 써야한다는 지점을 삽입했었다.

 

-> 그래서 이 부분은 가져가긴 하되,

1) 사람들이 후기를 쓰는것에 대한 귀찮음을 낮출 수 있는 방안(후기 작성방식을 간결하게 가져간다든가)

2) 한줄평 보여주기 등 전체 후기를 더 보고 싶은 유인을 높이는 방안 등이 있을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이것도 기디 팀빌딩 후의 고민으로 남겨두는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ㅎㅎ

 

4) 게시글탭

검색창

검색창에 써져있는 해시태그 안쓸거면 없애라

-> 에타 ui를 레퍼로 참고해서 그려올때 별생각 없이 같이 가져왔던 부분을 캐치하는 디자이너님을 보면서 "아" 하는 모먼트 였다.

-> 생각없이 그대로 가져오면 안된다는 것... 디자이너에겐 그것 하나하나가 디자인을 신경쓸 요인이고, 개발자에겐 그거 하나하나가 엄청난 기능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까...

-> 꼭 이부분 만이 아니라, 생각없이 레퍼의 디자인을 가져왔던 부분들에 대한 전반적인 수정을 해나갔던 거 같다.

 

게시글

 

저도 궁금해요는 개발 후순위로가자. 넣더라도 게시글 상단 뷰에

사진 올리기도 후순위 기능으로

-> 해당 피드백 등을 참고해서 불필요한 기능들은 많이 삭제를 했던 것 같다.(저도 궁금해요, 사진올리기 등). 있으면 좋지만 당장의 핵심은 아니기에!

 

신고도 기능인데 이거 넣을지 말지 생각해보기

-> 이부분을 처음 와프를 그릴땐 불명확하게 그렸었다. 이 부분이 추가적으로 들어갔을때 개발적으로 추가되는 것은 맞기에 고민을 하긴 했는데.. 커뮤니티에 있어서 필수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해 넣는 것을 생각했다. (추후 들어보니, 앱스토어에선 커뮤니티 댓글에 이런 신고하기 기능이 꼭 들어가야 앱스토어에 올릴 수 있다고....그래서 이결정은 그래도 맞는 결정이겠다 싶었다.) 또 이 신고하기 기능을 가져감으로 인해서 관련된 좀 더 디테일한 뷰를 추가해줬다. 

 

체크박스 대신 사각형 둥근 세이프로 해서 보여주고 썸네일엔 체크박스 없애기

-> 이런 디자인 적인 디테일함 덕분에 좀 더 게시글 탭이 간결해지고 더 예뻐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을 기디팀빌딩이 되고 나서 한다니.. 벌써 기대되는..

 

검색창 개발 우선순위 낮추기

-> 이부분도 실제 기획경선 노션페이지에 개발 우선순위를 명확히 명시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서비스에서의 가장 핵심기능은 후기탭이고, 게시글탭은 더 후순위기에, 그것 중에서도 검색창은 더 후순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사용자들이 모이고, 그 때 되서 게시글들이 많이 쌓여서 검색기능에 대한 니즈를 사용자들이 느낄때 그때서야 생각을 해도 상관없겠다고 느꼈다.

5) 기타

 

후기 쓰기, 글쓰기 뷰를 통일된 형태로

: 후기 쓰기랑, 글쓰기의 뷰가 다른 형태라 다른 서비스같은 느낌을 준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 이 부분은 크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정말 고마웠던 피드백이었다. 후기쓰기는 내가 직접 ui를 구상하고, 글 쓰기는 큰 생각 없이 타 서비스의 ui를 가져왔었는데 그런게 바로바로 보이는 구나 라는 신기함도 있었다.

실제로 해당 피드백을 바탕으로 둘을 유사한 형태의 ui로 가져갔다.

 

후기글 리스트랑, 게시글 리스트 같은 서비스 처럼 보여지게 조정

-> 이부분에 대한 피드백은... 일단은 원래 내 생각대로 가져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 이유는 

1) 실제로 타 후기 서비스에서도, 후기 탭과 다른 게시글탭의 ui가 완전히 같지 않은 경우가 다수

2) 게시글에선 제목정도만 간결하게 보여주는게 더 핵심일 수 있지만, 학과 후기의 경우 이 후기의 디테일함이 중요한 요소라 생각했다(디테일하고, 진짜 괜찮은 선배가 쓴 후기라는 걸 한눈에 볼 수 있는게 중요. 그래야 해당 후기를 보고 싶으면 눌러서 상세한걸 더 볼테니)

 

하지만, 실제로 기디 팀빌딩 되고, 충분히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ex. 학과 한줄평 등을 항목으로 추가한다면, 오히려 게시글 리스트 처럼 후기글 리스트를 간결하게 가져갈수도 있겠지!)

 

사용자에게 포인트 부여

:포인트로 갈건지, 뱃지로 갈건지, 레벨업 등등 고민해볼 지점 있다.

->실제로 개발자들에게도 물어본 결과, 난이도를 떠나서 일단 db에 저장해야할 요소가 한가지 더 추가되는 것이라고 듣게 됐다. 물론 이것도 기디팀빌딩 된후 이 서비스에서 이런 포인트 제도가 당장 정말로 필요할지 고민한뒤 결정해야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은 이부분은 뷰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서비스가 더 복잡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또 지금 단에서 서비스에서 핵심인 기능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추후 사용자가 많아졌을때 서비스의 리텐션을 높이기위한 하나의 장치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3.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정해 나간 와이어프레임(feat. 서비스 레퍼 수집)

디자이너 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정해 나가기에 앞서서 가장 먼저 해나간 작업은 서비스 레퍼 수집이었다.

이미 지난번 와프 그릴때 1차적으로 하긴 했지만, 그땐 정말 유사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레퍼를 수집했다면 이번엔 다른 산업, 업종인데 유사한 기능을 삽입해 놓은 서비스들을 많이 찾아봤다. 구글링을 통해 커뮤니티, 후기 서비스들을 꽤 많이 찾아봤다. 그리고 그러한 커뮤니티, 후기 서비스를 만들때 유의할 점과 관련된 아티클들도 꽤읽었던 거 같다.

 

그 뒤 여러 서비스 레퍼들을 내가 넣고자 하는 기능별로 수집해두었다.

(오늘의집, 블라인드, 파우더룸, 야놀자, 배민, 화해 등등)

 

그런데 실제로 작업에 들어가려다보니 지금 부터 이 레퍼들을 다 반영해서 결정하는건 너무 이르다고 생각했다. 이 서비스엔 이 레퍼들 중 어떤 ux/ ui가 더 괜찮을지 판단하는 능력은 나에게 없고, 또 그건 디자이너 분들과 같이 진행해야한다고 생각했기에.....

그래서 이부분은 추후 노션페이지를 만들때 같이 삽입해두고.. 미리 이런 레퍼들을 찾아놨으니 더 최적인게 무엇일지 같이 고민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식으로 적어놓으려고 한다 ㅎㅎ

(좌)질문글(우)일반글 레퍼
(좌)마이페이지 레퍼(우) 후기 레퍼

 

위에가 레퍼였고, 그래서 바뀐 와이어 프레임은 다음과 같다! 뷰 하나하나를 글로 적으면 너무 주저리주저리고, 바꾼 부분들은 위에 디자이너 피드백 부분에서 어느정도 글로 서술했다고 생각한다. 글구 기디 팀빌딩 후 또 바뀔 것이기에 아래 사진 하나로 첨부한다!

 

디자이너 피드백을 받고 변경한 와프

 

 

 

4. 멋있는 서버, 안드 개발자분들에게 와프에 대해 피드백 받았던 내용

저렇게 와프를 어느정도 디자이너 피드백을 반영해서 수정한 이후, 개발자 분들에게 피드백을 받고자 했다.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구현에 있어서 피드백을 받고 싶었어서...! 기획경선때 어떤 기능까지 포함해서 발표해도 될까...라는 생각땜에!

개발자 분들이 내 서비스 기능 많다고 기피하진 않았으면 해서 더 그랬던 거 같다.

 

그래서 서버 파트 은지누나에게 부탁을 드렸는데... 안드 팟트장 다빈님까지 모셔올줄은...ㅎㅎ 얼떨결에 클라와 서버 양쪽의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다...!(진짜 최고야..!) 거의 1시간 가량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고 정말 많은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은 다음과 같다.

 

  • 클라이언트 단에선 그렇게 까지 어려운 뷰는 없어 보인다. 다만 커뮤니티 앱이다 보니 댓글대댓글 기능이라든지, 푸시알림 이런걸 가져간다면 확실히 서버단에서 챌린징 하긴 할것...! 그래도 못할 수준은 아니다.  지금 있는 이 기능적인거 땜에 엄청 기피하진 않을 것이다. 
  • 기획경선때는 기능적인 부분, 개발적인 구현의 어려움 보단 발표 자체 기획의 가치를 많이 본다는 말을 해주었다. 그래서 이런 개발적인 부분 때문에 하려는 기획을 축소하지 말라고..! 일단은 하고 싶은 거 다 넣으라고.개발난이도는 기획경선보단 팀빌딩때 중요!
  • opr보단, 노션페이지, 발표가 중요하다고..!

오히려 디테일한 기능에 대한 피드백 보다도 이런 부분에 대한 피드백이 나에겐 더 소중했다. 내가 어쩌면 지금 홀로하는 기획 단에서 너무 세세한 부분을 건드리려고 하려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그린 와프의 디테일함은 이미 만들었으니 가져가되, 더 디테일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들었다! 이기능 다 가져갈 아니고, 기능 범위 합의, 디자이너와의 GUI 합의에 따라서도 또 난이도는 달라지고 서비스에 넣을 부분이 달라지니..!

그리고 그런부분은 지금시기에 내가 결정할 수 있는게 아니니!

 

그래서 이런부분은 좀 더 뒤로 넘기고 나는 내 기획적인 부분에 좀 더 집중을 할 수 있게 된거 같다! 그래도 기능 명세서는 담주에 열심히 쓸거다! 어떤게 나에게 핵심기능이고, 어떤 건 뺴도 되는 기능인지 개발자 분들에게 알려드리기 위해! 그리고 단순히 완성된 형태의 완벽한 앱을 만드는 것보단 나에겐 핵심적인 기능을 넣어서 서비스를 출시하는게 더 우선이라는 것을 알려주기위해!! 또 기능 적인 부분은 충분히 논의를 통해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5. 기타 느낀점 및 기획경선 준비

이렇게 와프를 짜보고, 디자이너, 개발자 분들에게 피드백을 받고 여러 서비스 레퍼도 찾아보며 기획경선을 준비하며 느낀게 참 많은 거 같다.

 

내눈에 단순해 보이는 요소 하나하나, 기능하나하나도 개발자에겐 다 개발해야할 기능이라는 것. 또 명확하지 않고 뭉뚱그린 기획은 오히려 개발자 디자이너에게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것등 다양한 부분을 깨닫게 되는 과정이었기에 이 시간들이 굉장히 소중했던 것 같다. 글구 지금단에 너무 세세하게 들어갈 필요 없다는 것! 나는 내가 가져가고자 하는 핵심만 지키구, 세세한 부분은 함꼐할 팀원과 같이 고민하는게 맞는 거라는 것!

 

또 남의 기획인데 이렇게 자기일처럼 열정적으로 도와주고 피드백해주는 사람들을 보며... 진짜 SOPT에 대한 애정,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더더 가게 됐던 거 같다.

 

목요일부터는 노션페이지를 좀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처음에는 좀 막막하기도 했었다. 근데 쓰면 쓸수록 막막함보다는 설렘의 느낌이 좀 더 강했던 거 같다..ㅎㅎ 내 서비스에대해, 그리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이 멋진 디자이너 개발자 분들이 읽어줄 것이라는 생각에... 최대한 스토리를 잘 담고 싶었던 거 같다..! 나랑 잘 통하는 같이 재밌게 일할 분들이 오면 좋겠기에..! (물론 이것도 경선에서 뽑혀야 가능한 거겠지만!) 메인 PM이 되든 못되든 이 일련의 과정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 담주 한주는 그 스토리를 잘 만들어보는 주로 만들어야지 ㅎㅎ

 

사람들이 들어오고 싶은 서비스, 들어오고 싶은 팀의 메인 PM이 될 수있도록...ㅎㅎ 기획경선까지 팟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