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T 길고긴, 앱잼이 끝났다. 앱잼 땐 정신이 없어서, 그 과정들을 일일이 적어두진 못했지만, 더 까먹기 전에 기록을 해둬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블로그글을 작성한다.
순서는 크게 아래와 같다.
1. 기디 팀빌딩: 디자이너, 기획자를 모셔오는 과정
2. 기디 팀빌딩 이후 개발자 네트워킹 이전까지의 기디 작업과정
3. 개발자 팀빌딩: 개발자 네트워킹 및 개발자를 모셔오는 과정
1. (12/11~12/18) 기디 팀빌딩(디자이너, 기획자를 모셔오는 과정)
1) 기획경선 이후 심정
기획경선이 12/11일에 끝나고, 쉴틈없이 다음 일정이 몰려왔다. 어찌보면 이 앱잼에서 가장 길게 함께 하게될 팀원인 기, 디 팀원을 뽑는 일. 그리고 지금까진 기획을 혼자 해왔다면, 함께 기획할 팀원을 뽑는 일이기도 했다.
솔직히 기획경선까지 달려오면서 혼자 기획하고, 모든 작업을 해나가는게 쉽지 않은 면도 꽤 있던 거 같다.
대학에 와서 계속 해왔던 것은 팀플이었기에. 혼자서 모든 작업을 해나가는게 어색하기도, 잘하고 있는게 맞나 피드백을 받고 싶기도 했다. 또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나누고 싶기도 했었다.
무엇보다, 서비스의 큰 방향은 정했지만, 세부적인 UX나 기능들을 풀어가는 방식에 대해선 고민이 꽤 있었기에 이부분을 어떻게 해나가야할까를 디자인, 기획 팀원이 들어온다면 같이 나누고 싶던 것 같다.
2) ~기-디 네트워킹(~12/15)
기-디 네트워킹 이전에 시도했던 큰 작업은
1) 내 서비스 오픈카톡방에 들어오는 질문을 받는 작업
2) Zoom을 열어서 내 서비스에 관심있는 기획-디자이너 분들과 소통했던 작업
3) 기디 팀빌딩 후 도움될 만한 기획관련 공부를 해나갔던 것 이다.
1) 오픈카톡방 질의응답
질의응답이 많이 들어오진 않았었지만, 그 질문 하나하나를 성심성의 껏 답변하려고 했던 거 같다. 어찌보면, 해당 오픈카톡방엔 디자이너, 기획자 뿐 아니라 내 서비스에 관심있는 개발자들도 있었기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는 것이 내 기획의 탄탄함을 설명하는데에 도움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이 답변을 보는 카톡방 내 사람들이 느끼기에 이사람이랑 같이 일하면 이렇게 내 질문 하나하나에도 깊게 신경써서 논리를 가지고 답해주겠구나를 생각할 수 있게끔 해주려고 했다. (어찌보면 일종의 내 자신에 대한 셀프 브랜딩) 그래서 한 질문에 대해서도 작성 및 수정을 반복해가며 거의 1시간에 걸쳐 답변해줬던 적도 있는 것 같다...ㅎㅎㅎ
(조금 과했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하나하나에 신경써서 했기에, 이 부분을 마음에 들어하는 팀원들이 들어오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아래 사진과 같이 질문에 답변한 내용을 카톡에서만 공유하고 휘발하는 것이 아닌 서비스 공유 노션에 정리도 해뒀었다.
(지금은 기디 분들이 서비스에 관심가질 시기지만, 나중에 개발자 분들이 서비스에 관심가지게 되는 시기에 참고하시라고+ 또 이 부분이 몰랐는데, 추후 데모데이 발표 PPT Appendix에서 FAQ를 채우는 용도로도 잘 활용이 되었다.)
2) 내 서비스에 관심있는 기-디간 Zoom
오픈카톡방이라는 구조가, 몇십명이 들어와있고, 실명도 노출되다 보니, 물어보고 싶은게 있더라도 편하게 못물어보는 인원들이 있다는 피드백을 주변 몇몇 사람들에게 들었었다. 그렇다보니, 그 조언을 바탕으로 Zoom이라도 한번 열어보고자 했던 것 같다. 줌까지 들어올정도로 내 서비스에 진짜로 관심있는 인원은 누구인지 파악하고 싶은 마음+ 이렇게하는 모습이 그들에게 좋게 보이길 바래서?
실제로 리드 디자이너가 된 열음이랑도 이 줌이 내 서비스에 대해 더 깊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 덕에 아 진짜 열음이랑 같이 팀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들게 해줬던 거 같다. 내가 고민하고 있던 서비스의 디테일한 부분들에 대한 세세한 피드백과 본인의 생각들을 말해주는 것, 그리고 그 외에도 여러 부분들을 가지고 서로 간에 토론, 토의를 했었다. 이런 부분이 같이 팀을 해도 이렇게 서로간에 토론을 하게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해줬다. 꽤 성격도 다르고, 스타일도 달라서 쉽지는 않겠지만, 얘랑 함께하면 Product 자체가 더 탄탄해질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생겼던 거 같다.
(*그리고 오프더레코드로 이 선택은 정말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걸 앱잼끝나고도, 릴리즈 끝나고도 하게 되었다. 열음이한테도 자주 말했지만, 열음이가 없었으면 이런 수준의 Product가 나오지 못했을 거라고 ㅎㅎ. 또 처음에 약간은 우려했던 나와 열음이의 성격이 다른 점이 오히려 팀적으로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줬던 거 같다.)
3) 기획관련 공부 진행
팀에 기획, 디자이너를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뽑고 디자이너가 들어왔을때 어느정도 체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고 리딩해본 경험도 있지만, IT 프로덕트를 제대로 팀으로서 기획해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최선은 아닐 수 있어도, 여러 아티클과 강의들을 참고해보려고 노력했다.
(지금시기가 아니면 앱잼을 진행하며, 이런 부분을 공부해 나가면서 팀플할 여유가 없을 것이라는 막연한 예상도 있었고 ㅎㅎ (실제로 이럴 여유는 없었다))
많은 것들을 공부했지만, 이것들을 실제로 플젝에서 굴려본 것은 아니다 보니, 체화되어있던 상황은 아니었던 거 같다.(약간 머릿속에 둥둥 뜨는 느낌). 그래서 앱잼이 끝난 지금에서야 돌아보니, 아 이건 이렇게 적용하면 되겠다 하는 부분들이 더 보이기도 하는 것 같다. 백로그를 이런식으로 썼다면.. 등등! 시간이 된다면 릴리즈 킥오프 미팅 전, 한번 다시 리마인드를 하면서 어떤식으로 추후작업을 해나가면 좋을지에 대한 감을 잡는 것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여러 책이든 강의든, 특히 기획관련 지식은 내가 그 부분을 실제 프로젝트로 얼마나 뛰어 봤고, 얼마나 느꼈느냐에 따라서 같은 텍스트를 읽더라도 느껴지는 수준이 달라지는 거 같다.
3) 기디 네트워킹(12/15~12/16)
기디 팀빌딩 전 SOPT에서 메인 PM과 나머지 기획, 디자인간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줬다. 게더타운으로 진행되었는데, 크게 2가지 콘텐츠였다.
1) 공통 라디오 시간
2) 자유 소그룹 시간
1) 공통 라디오 시간
임원진 한분이 진행을 해주셨고, 메인 PM 3명 정도가 한 공간에 있었다. 기-디 분들이 돌아가면서 들어오는 형태였다. 컨텐츠 자체는 임원진 분이 팀플에서의 협업성향이나, 가치관 관련된 팀에 대한 메인 PM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질문들을 하기도 했고, 정말 아이스 브레이킹용 질문도 던지기도 했다.
실제로, 굉장히 이시간이 좋았던 부분이 지금까지는 "서비스"로서 나를 계속 보여줬다면, 처음으로 "사람"으로서의 나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였던 거 같다. 내가 생각하는 팀플에 대해, 좋은 팀에 대해, 나라는 사람에 대해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나름 의미있었던 거 같다. 이때는 몰랐지만, 최근에 알게 된 타 팀 디자이너 분도, 이 기-디 네트워킹 때 내가 말하는 모습을 보고 나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사람에 대해 더 좋게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 그런걸 생각해보면 이시간이 정말 의미있었던 거 같기도..?
(무슨 사물을 빗대서 본인 성격 말하는 것도 있었던 거 같은데, 그날 할머니가 무전을 해주셔서 반죽같은 사람이라고 했던 게 기억난다..ㅎㅎ 함께있는 사람에 따라서, 정말 모양도 형태도 엄청 바뀌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던 거 같다...ㅎㅎ)
2) 자유 소그룹 시간
공통 라디오 시간을 몇번 돌리고 나선, 자유 소그룹 시간이었다. 난 소복소복의 지안누나랑 같은 조로 배정이 되었고, 우리팀과 소복소복에 관심있는 기디 분들이 들어와서 좀 더 자유롭게 질문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솔직히 질문에 응답하고 이런것이 기억나기 보다는, 지안누나나 나나 서로에 대한 칭찬을 되게 많이 했던 시간으로 기억한다. 지안누나 같은 경우는 나같은 아들을 낳고 싶다고 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기획파트에서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누나를 꼽는다고 했으니. 뭔가 경쟁? 이런 분위기 보다도,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칭찬하고, 서로의 장점을 대신 말해줌으로써 이런 모습들을 좋게 봐준, 이런 분위기들을 좋게 봐준 분들이 각자의 팀으로 갔던 거 같다. 이 소그룹 시간에 왔던 분들이 각자의 팀으로 많이 간 것으로 알고 있고, 이 시간때 서로가 서로를 칭찬해주는 모습을 좋게 보고 들어왔다는 분도 계셨었던 걸로 기억한다.
4) 기-디 팀빌딩(12/18)
실제로 어떤 팀원과 함께 할것인가? 이건 나에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였다.
특히 기-디의 경우,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길다. 거의 5주를 함께하게 되고,
서비스의 초기 방향,디자인, 브랜딩 자체를 2주동안 같이 결정하게 된다. 이 2주간의 기간동안, 어떤 서비스를 3주동안 개발하게 될지가 결정이 되기도 하고, 내가 기획한 내용이 실체화되는 시간이다. 그렇기에 이 기-디간의 호흡은 정말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고 팀빌딩에 더 신경을 많이 썼던 거 같다.
그래서 내가 세웠던 기준은 아래 3가지가 제일 컸다.
1) 기- 디 팀원간 조화
2) 기획적인 고민, 세부 UX에 대한 고민을 건설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가?
3) 이 서비스, 이 팀에 얼마나 진심인가?
기획 팀원 같은 경우는,
a. 내 부족한 면들을 보완해줄 수 있느냐 b. 나와의 성격적 융화정도가 괜찮을 것인가가 중요했다.
(내가 망설이고 있을때, 같이 망설이고 고민하기 보단 일단 실행할 줄 아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 필요했고. 확실히 난 Product에 집중하게 될땐 텐션이 다운되고, 고민에 빠지는 성격이 있으니 그런 상황속에서도 밝은 팀분위기를 유지해줄 수 있느냐가 중요했다.)
실제로 우리팀에 합류해준, 영훈이형 같은 경우엔 해당 사항들을 모두 만족, 아니 그 이상의 사람이었기도 하고, 내가 기대한 것처럼 "단순히 TI(Team improvement)적인 PM(팀매니징 측면만을 신경쓰는)"이 아닌, 정말로 동등한 위치의 기획자 였었다. 기디 브랜딩 기간 2주동안 기획적인 고민 자체도 정말 함께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거의 서로의 집에 살았었다. ㅋㅋㅋㅋㅋ) 그랬기에, 앱잼을 3주간 진행하면서 우리팀 개발자들이 둘중 누구에게 물어봐도 거의 같은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해주었다. 그래서 정말 편했다고! 앱잼이 끝나고도 영훈이형과 나의 합이 진짜 좋았다 라고 말해준 사람들이 많았던 걸 보니, 이 픽은 정말 최고의 픽이 아니었을까 그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도 생각한다.
3PM(팀내 PM 3명) 도 처음엔 고민하기도 했었으나, 오히려 2명으로 구성되는 것이 소통에 있어서의 혼동도 적어지고 오히려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또 영훈이형과는 집이 가깝기도 했으니(기적의 노량진..ㅎㅎ), 소통하기에도 2명으로 구성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기-디 기간동안 영훈이형 집에 일주일에 3,4번 이상은 갔던걸로 기억한다. (영훈이형 여자친구분이 또 두범이 만나? 라고 질투했다고...)또 앱잼때는 우리집에서 앱잼을 진행했으니 말 다했다.
디자이너 같은 경우에는
다양한 포폴을 받았었지만, 확실히 디자인은 포폴을 보내준 모두가 디자인적으로 잘한다고 느껴졌다. (내가 디자인적으로 아는게 없어서 더 그랬을 거다.) 거기서 디자인적으로 누가 더 잘하고 못하고를 판단하는게 정말 어려웠다. 다만, 카톡 갠톡으로 연락을 보내줄 때 혹은 포폴내부에 이 서비스나 팀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었다.(그냥 포폴보냅니다~하는 사람과는 차이가 컸다) 그런 어떻게 보면 사소한 부분들이 디자이너 선택에 큰 결정 포인트 였던 거 같다. 단순히 디자인적으로 나 잘났다~가 아니라, 그거에 더해서 실제 이 서비스, 이 팀에 관심이 있고, 해보고 싶은 것이 명확한 사람들! 난 디자이너 자체가 필요한 것보다도 이 서비스에 진심인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었으니까!
우리 팀 디자이너 중 한명인 정한이 같은 경우는, 갠톡에서의 장문의 어필도 한몫했었고 그것 뿐만이 아니라 팀빌딩 당일 추가 어필을 해주는 부분까지도 너무 크게 다가왔던 거 같다. 실제로 텍스트가 많을 걸로 예상되는 앱인데 그런 앱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최근에 경험해봤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이런부분을 잘 건드려 보고 싶다고 어필하는데 거기에 안넘어갈 사람이 어딨겠는가... 너무 복받은거 아닌가 싶었다..! 또 팀원 조화에 있어서도 굉장한 역할을 해줄 것 같은..(적당히 조용한 성격이 오히려 팀 내부에서 좋은 결과를 낼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머지 기디 3명이 활발한편이므로)
열음이와 또다른 A시드 디자이너 분과의 약간의 고민이 있긴 했다. 그 A시드 분은 내가 가져갈려고하는 사고인 서비스에 대한 린한 사고 적인 부분을 굉장히 공감해주셨기도하고, OB기도 했기에 YB 메인 PM인 내가 서비스를 끌어나가는데 있어서 앱잼에서 어떤 식으로 굴러가야하는지를 많이 도와주실 거 같아서 그런 부분이 조금 흔들렸던 거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미 열음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아티클 스터디를 통해서 많이 봐왔고 서로! 함께하면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를 조금은 감이 잡혔던 거 같았다.( 열음이도 나도 ㅎㅎ)
또 서비스의 세부적인 UX나 세부 기획에 대해서 함꼐 건설적인 토론을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엇보다 서로 성격이 정반대인걸 알기에, 오히려 그런면이 팀적으론 잘돌아가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실제로 예전에 Enactus에서 프루팅 프로젝트 할 때 팀이 잘 돌아갔던 데에는 나와 성격이 정 반대였던 분이 있어서였다고 생각한다. 내가 고민하고 있을때 먼저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었고, 내가 서비스와 나를 너무 동일시할때나, 소비자의 부정적 피드백에 상처받을 때 T적으로 사고해주는 누나 덕분에 굉장히 팀플이 편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찐 T인 열음이와의 팀플이 팀적으로 더 좋게 흘러갈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팀플 하는과정에서 찐 F인 나로써 살짝 상처를 받거나 할 순 있겠지만은? ㅋㅋㅋㅋ 하지만 그런 과정들이 있었기에 정말로 팀이, 프로덕이 탄탄해질 수 있었던 거 같다. 그리고 그 상처? 스러운 것도 열음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나서부턴 오히려 애정? 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꽤 괜찮았다. 오히려 좋은? 열음이 덕분에 팀이 효율적으로 굴러가기도 했구!
또, 열음이한테도 따로 말했었지만 열음이가 아니었으면 이런 형태의 Product, 그리고 이런 속도의 작업물이 나오진 않았을 거 같다. 나도 욕심많고 열정넘치는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이세상엔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 많구나 느꼈던 순간이었다 열음이와의 한달은...!!
정한이와 열음이의 조합도, 처음에 엄청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잘했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둘이야말로 정말 다른데, 그런 점들을 서로가 보완해갔던 거 같고,(실제로 정한이가 여러 선택지를 가져오면 열음이가 탁탁 선택해주기도 하면서) 이제 와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정한 영훈이라는 중간 매개체가 열음이와 나 사이에서 중화?를 한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ㅎㅎ
디자이너를 3명을 뽑을지에 대해서도 생각이 있었는데, 이미 뽑힌 정한, 열음이가 서로 2명이서 하는게 더 편할 거 같고 효율적일 거 같다고 얘기해줬었다. 그 의견을 무시할 수 없었고, 그대로 의견을 따라갔다. 확실히 그 부분에 대해선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 상황땜에 5명이 오프로 못모이는 상황도 무시할 수 없었으니.. 오히려 팀이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었던 거 같다. 디자인도 촥촥 진행됐구!
이렇게 구성된 팀을 바탕으로, 개발자가 들어오기 전 2주간 기-디 브랜딩 기간을 거쳤다.
한 글로 쫙 쓸까도 생각했는데, 글이 길어질 거 같아서, 이 부분 부터는 다음 편으로 넘긴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면?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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