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4

03. B2B 기업에서 유저보이스가 중요한 이유 (feat. 왜 우리 회사는 멋들어진 데이터 분석을 하지 않을까?)

Intro 회사에서 본격적으로 받았던 첫 업무인 "채널톡 태그 개편 작업"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 그 업무가 회사에 "왜 중요했는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기능개발에 있어 B2C와 B2B의 차이를 먼저 설명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해보고자 한다. (*물론 페이히어는 B2B SaaS를 하는 기업이긴 하지만, 소상공인(ex. 식당 사장님) 한명한명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약간은 B2C 적인 성격도 존재하긴 한다.) (** 회사마다 특징이 다르므로, 모든 B2C/B2B기업을 일반화할 수는 없고, 경험한 기업들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임을 참고바란다.) 회사에선 어떻게 기능 개발을 할까? (B2C vs B2B) B2C 일반적인 B2C IT 기업에서는, 사용자들의 앱/웹에서의 행동 데이터(ex. 클릭률..

02. "네? 카드 단말기를 직접 연결해보라고요?"

페이히어 첫 입사날 가장 인상 깊던 것 누군가가 페이히어라는 회사에 처음 입사했던 22년 11월 가장 인상 깊었던 게 뭐냐?라고 묻는 다면 무조건 말할 수 있는 게 있다. 바로바로 결제 하드웨어 보통의 사무실은 컴퓨터와 책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페이히어의 사무실엔 컴퓨터와 책상 외에도 각종 태블릿과(모바일 pos 및 각종 태블릿 기반 앱을 제공하기 때문), 키오스크, pos, 각종 카드단말기, 주방용 프린터 등 처음 보거나, 식당에서 본 적은 있어도 유의 깊게 봐본 적은 없던 여러 기계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페이히어는 pos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하는 회사이기에, 어찌보면 이게 회사입장에선 당연한 풍경이었다. 더 신기했던 건 모든 직원분들 자리에 최소 태블릿과 신용카..

01. 2번째 회사로 더 작은 스타트업을 선택한 이유

이전 글은 링크 참고(https://doobeom-coding.tistory.com/40) [대학생! 핀테크 스타트업 PO가 되다] 00. Prologue - 연재 배경 연재 배경 22년 8~10월 첫 번째 인턴(번개장터 플랫폼 전략기획) 후, 바로 11월에 2번째 인턴(페이히어 PO(인턴))의 기회가 생겼었다. 22년 11월부터, 23년 8월 말까지 거의 10개월간 일상의 대부분을 회 doobeom-coding.tistory.com 때는 22년 9월 번개장터 전략기획 인턴 3개월(22년 8월~10월)이 끝나기 직전, 우연한 기회로 페이히어라는 기업에게 채용 제안 메일을 받게 된다. 22년 5월 IT 벤처 연합동아리 SOPT의 운영진(기획파트장)을 하면서, 페이히어에게 해커톤 후원금을 요청한 건이 있었는..

Prologue - 연재 배경

연재 배경 22년 8~10월 첫 번째 인턴(번개장터 플랫폼 전략기획) 후, 바로 11월에 2번째 인턴(페이히어 PO(인턴))의 기회가 생겼었다. 22년 11월부터, 23년 8월 말까지 거의 10개월간 일상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PO 업무를 하는데에 보냈다. 인턴...이라는 명칭이었지만, 실제로는 정규직 그 이상의 업무를 진행하며 이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PO 업무를 진득하게 해볼 수 있던 시기였다. 이전에 회사를 다니기 전 대학생 친구들과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PM 역할을 해봤던 것들과 같았던 지점들도, 또 새로 배웠던 지점들도 굉장히 많았다. 일을 하면서, 이쪽 업계로 계속 가는 게 맞을지에 대한 고민들이 오히려 더 생겼던 것 같기도 하다. 일을 하면서도 와, 이건 진짜 블로그 소재로 괜찮겠는데? 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