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일기

10월 3주차(10/12~10/17) 한일 정리

kdb1248 2021. 10. 21. 14:23

송현님의 노션 스터디 이후, 할일을 노션으로 정리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매주 초 오전에 일주일치 할일을 노션 칸반보드를 이용해 적는 습관이 생겼다.

일을 하도 많이 벌려 놓은지라 일들의 항목, 유형이 너무 다양해서 다양한 곳들의 할일을 신경쓰고 있는게 큰 스트레스 였었고, 매일 할일 들을 스티커 메모등에 옮겨 놓으면 내가 일주일 동한 뭘했는지가 안남는 느낌이 있었다.

 

칸반보드로, 항목별로 태그를 만들어놓고, 일 상태에 따라 상시, 급한일, 시작전, 진행중, 완료 등으로 배치해 놓는 것들이 이러한 어려움들을 꽤 해결해줬던 것 같다. 또, 그날그날 할일은 이 장기타임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칸반보드를 바탕으로, 스티커 메모에 옮겨놓고 처리함으로써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던 거 같다.

 

실제 내가 10월 3주차에 작성했던 칸반보드 예시

이렇게 일할때만 활용하는 용도로 그치는게 아니라, 매 주가 끝난뒤 한일 중에 기억에 남기고 싶은 건 블로글에 기록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 원래는 주말이나 주초에 적는게 목표였는데, 기획파트 인터뷰 과제땜에... 넘 바빴던 지라 이제야 쓴다...

 

1. 인액터스 회장단

회장단 일이 바쁜 일은 거의 끝낫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할일이 조금씩 조금씩 생겨났던 거 같다. 주로 있었던 일은 크게 2가지 였는데 1) 교류 GM 기획 2) 클라썸과의 산학연 수고비 배부 및 후속 작업 논의 였다.

 

1) 교류 GM 기획

연대 회장님이랑 만나서 교류 GM을 기획했다. 만나기 전에, 이전에 학회원들로부터 피드백 받았던 부분을 참고, 그리고 내 생각에 교류 GM을 진행한다면 정해야할 부분들(발표 플젝 수, 발표 컨텐츠, 전체 타임라인, 조별 인원, 오프라인 모임) 등등에 대해 안건들을 짜고, 내 생각을 적어놓을 수 있는 부분은 미리 짜뒀다. 이걸 연대 회장님한테 미리 공유드렸고, 연대 회장님도 본인이 생각했던 부분들을 추가해놓은 파일을 올려주셨고, 이것바탕으로 빠르게 논의를 끝낼 수 있던 것 같다. (회장들은 짬빠가 있는지, 다 일잘하는듯.... 난 아직 멀었지만). 파일을 만들때 좀 더 MECE하게 만들고 문체간의 통일성을 만들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투입할 수 있는 시간 안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보기좋게 만들었던 것 같다.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 논의가 완벽히 안된 부분은 추후 연락해가면서 해결했던듯

 

또한 정해진 다음에 공지가 아닌, 일부 확정된 부분에 대해서도 미리 공유를 해달라는 피드백이 많았기에 그부분을 신경써서 연대회장과 논의한 내용들을 정리한뒤, 회장단 톡 뿐아니라 운영진 톡에 공유를 해두었던 것 같다. 올려도 큰 반응이 없었는데 아마 피드백을 달라고 말을 안해서겠지... 뭔가 피드백이 필요할 거 같은 부분은 피드백을 요청하자!(실제로 이번주에 11/5 GM 관련해선 그렇게 말을 꺼냈더니 반응 괜춘했다.)

 

추가적으로 오프라인 밥조에 대한 조사도 했던게 기억에 남는다.

 

만들었던 논의안건, 논의내용 정리 파일. 혜린누나가 썼던 업무파일들을 닮아가고 있는 거 같은...ㅎㅎ

2) 클라썸 산학연 후속 처리

클라썸에서 드디어 수고비처리가 되어서, 관련 서류 전달하고, 돈 받는 방식 처리하고, 받은 돈 팀별로 어떻게 배분할지 결단 내리고(결국 논의가 끝나려면 내가 결단을 내려야하더라 몇만원씩 준다 이제~ 이런...)

피드백 시트 받은 거 게시하고 등등. 

클라썸 대표님과 주말에 후속작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는데, 잘했던 점은 회의같이 들어가는 지남이형과 미리 서로 생각들 공유 했던 거. 그리고 대표님께 가능할 것 같은 대안들을 여러개 제시해드렸던거(이부분 매우 만족하셨음) 

확실히 대표님이라그런지 회의를 효율적으로 끌어간다고 느꼈다. 본인이 그렇게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우리생각을 물어보시고, 정리하거나, 그걸 바탕으로 대안들을 제시해주시거나.

 

2. 기획

1) 인터뷰 질문지 작성, 인터뷰 실행

인터뷰 질문지를 짜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과연 가설을 얼마나 디테일하게 짤것이며, 어떤 식으로 인터뷰 질문지를 짜는게 적절한지 등.. 이것저것 레퍼를 찾으면서 하다보니 그래도 나름 체계적으로 질문들을 짜내려갈 수 있었다. 인터뷰의 경우에도 처음엔 타이핑을 하면서 혼자 인터뷰를 진행하는게 처음이다 보니(지금까지 comma 에서는 파트를 나눴었다) 좀 해매고 오래걸리기도 했는데, 한 질문을 가지고 여러 사람들에게 진행해보면서 어떻게 해야 매끄러울 수 있는지, 어떨때 추가질문을 해야하는지가 감이 좀 잡힌듯!

이부분에 대해선 아예 나중에 따로 사람 섭외 과정, 질문지 작성과정부터해서 따로 하나 만들어야 겠다. 블로그글!

 

3. 디자인

1) 피그마 스터디

회장님의 피그마 스터디는 알았던 부분에 대해선, 좀 더 리마인드가 되는 느낌이 있었고, 알긴 했지만 주의해야할 점. 디자이너로 실제 작업한다면 유의할 점들을 알게 되었던 거 같다. 컴포넌트 처리라든지, 스타일 처리, 스타일 안에서 명칭 지정 색상이름 지정 하는 것등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들을 알게 된 거 같다.

 

KUCC 피그마 스터디에선, 핀터레스트 등을 처음 써봤는데 거기서 적당한 레퍼들을 찾아보는 연습을 해본 거 같다. 앞으로 어떤 UI 만들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클론 만드는거에 만족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멘토링, 연결 이런거 관련된 레퍼를 찾아볼 거 같기도 하다!

 

4. 아티클 

너무 유익했고, 정말 예전에 독서 토론 동아리 떄의 느낌처럼 서로의 지식,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게 너무 좋았고, 내가 선정한 아티클에 대한 반응도 좋았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하열음 님의 AI 어시스턴트 관련 아티클은 보면서, 옛날 데이터셋 제안 공모전때의 지식들이 다시 떠오르는 느낌..( 이래서 다 연결되어있는 건가 싶은)

 

5. 데이터 분석

대회는 너무 말할것도 없다.. 이건 따로 블로그글 썼으니 여기선 말하지 않겠다.

 

6. 시각화

태블로를 처음 써봤는데, 확실히 드래그 앤 드롭, 클릭 등으로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거, 어렵게 시각화 관련코드를 파이썬으로 짜지 않아도 더 예쁘게 작업된다는게 좋았고. 적어도 기본적인 부분들은 할 수 있게 된 거 같다. 차원과 측정값이 뭔지 등등. 너무 기능들이 많아서 하다보면 까먹을 거 같긴한데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할 수 있겠지!